코스 소개
1100도로(1139번 지방도)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한라산 중턱으로 연결하는 총 36.6km의 산악 도로다. 국내 국도 중 가장 높은 해발 1,100m 지점을 통과하며, 제주의 사계절을 가장 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.
봄에는 철쭉과 진달래가 도로변을 수놓고, 여름에는 울창한 녹음 터널을 통과하며,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이, 겨울에는 설경이 펼쳐진다. 정상부 1100고지 습지는 람사르 등록 습지로, 잠시 차를 세우고 습지 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다.
구간별 하이라이트
1구간: 제주시 광령~어리목 입구
시내를 벗어나면 곧 울창한 숲이 시작된다. 해발이 높아질수록 기온이 내려가니 에어컨 대신 창문을 열어보자.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서 한라산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.
2구간: 어리목~1100고지 습지
본격적인 고원 와인딩 구간이다. 급커브가 연속되니 속도를 줄이고 안전 운전에 집중하자. 1100고지 휴게소에서 잠시 멈춰 커피 한 잔과 함께 고원 습지 탐방로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.
3구간: 1100고지~중문
1100고지를 넘으면 서귀포 방면으로 내리막이 시작된다.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이니 안개등을 점검해두자. 날이 맑은 날에는 서귀포 앞바다와 범섬까지 조망된다.
드라이브 팁
- 겨울(12~2월)에는 결빙과 적설에 의한 교통 통제가 빈번하니 출발 전 도로 상황 확인 필수
- 정상부 기온은 해안보다 7~10도 낮으니 가벼운 겉옷 준비
- 급경사 와인딩이 많으므로 차멀미 대비 필요
- 안개 발생 시 전조등 점등 및 서행 필수
- 1100고지 휴게소 주차장은 30대 규모로 주말에는 만차가 잦다